스테이크 굽기 정도 (웰던/ 미디움 레어/ 블루레어…)

스테이크 웰던, 미디움 등 레스토랑 메뉴판에 쓰여있는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한번 알아두면 취향에 맞는 스테이크를 더 슬기롭게 즐길 수 있겠죠? 더불어 스테이크로 먹으면 가장 맛있는 채끝 등심 부위 서로인 스테이크도 소개드릴게요.


스테이크 굽기 정도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많이 구운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웰던> 미디움 웰던> 미디움> 미디움 레어> 레어> 블루레어

  • 웰던 (Well Done): 완전히 잘 익혔으며 속살에 적색 안료가 없습니다. 내부 온도는 77°C 이상입니다.
  • 미디움 웰던 (Medium Well Done): 대부분 잘 익혔으며 속살에 적색 안료가 거의 없습니다. 내부 온도는 71~74°C 입니다.
  • 미디엄 (Medium): 중심 부분은 붉으며 주위 부분은 잘 익었습니다. 내부 온도는 63~68°C입니다.
  • 미디움 레어 (Medium Rare): 가장 인기 있는 굽기 정도로, 중심 부분은 붉고 바깥 부분은 잘 익었습니다. 내부 온도는 57~60°C입니다.
  • 레어 (Rare): 내부가 붉은 상태로 육즙을 최대한 보존합니다. 내부 온도는 52~54°C입니다.
  • 블루레어 (Blue rare): 거의 익지 않은 상태로서, 내부 온도는 52°C 미만입니다.


스테이크 굽기 정도
출처 – 뉴스1



스테이크 웰던



스테이크 웰던(well-done)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진 굽기 정도를 말합니다. 식감이 질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고기를 못 드시는 분들이나 거부감이 드신다면 100% 익혀진 웰던으로 조리해 드시면 됩니다. 고기가 식으면 더 단단해지니까 주의하세요. 하지만 육즙이 풍부하고 상태가 최상급인 고기는 웰던으로 조리해도 여전히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럽습니다. 결국 모든 요리에선 원재료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테이크 미디움 웰던



미디움 웰던(medium welldone)은 살짝 단단한 식감이 특징이며 완전히 익히기 직전 단계의 굽기 정도를 말합니다. 스테이크의 안쪽 부분만 다소 핑크빛을 띠는 정도입니다. 스테이크 미디움 웰은 사람마다 씹을 때 질기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웰던보단 덜하지만요. 질긴 음식 싫어하는 분들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스테이크 미디움



미디움(medium)은 말그대로 중간 정도로 적당하게 구운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말합니다. 스테이크 가운데는 진한 핏빛을 띠는데요. 생고기를 못 드시는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육즙이 적당히 가둬져 있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보통 스테이크를 드실 땐 미디움이나 미디움 레어를 가장 많이 드십니다. 미디움 레어보단 많이 익혀져 있지만 미디움 굽기 정도면 충분히 스테이크만의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



미디움 레어(medium rare)는 스테이크 주문할 때 가장 흔하게 선택하는 옵션인데요. 어느 정도 굽기가 가장 맛있을지 잘 모르겠을 때 레스토랑 서버분께 추천을 부탁드리면 보통 미디움 레어를 추천해 주십니다. 가장 맛있기 때문이죠.

미디움 웰던보단 많이 익혀진 상태이고, 레어보단 핏빛이 덜해서 육즙과 식감 모두 적당한 편입니다. 가장 맛있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굽기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스테이크 레어



레어(rare)는 20% 정도 고기를 익힌 정도로 서브됩니다.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고기를 취급하는 청결한 식당에서만 드시기를 권합니다. 잘못 먹으면 배탈이 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고기 육즙이 굉장히 풍부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잘 조리된 스테이크 레어를 한 번 드시면, 스테이크의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 블루레어

참치나 연어 타다끼를 아시나요? 생선살을 겉면만 살짝 익혀낸 요리인데요. 스테이크 블루레어(blue rare)는 소고기를 겉면만 빠르게 익혀낸 굽기 정도를 말합니다. 속은 완전한 생고기에 가깝습니다. 겉면에서 1~2mm 정도만 익히고 나머지는 진한 핏빛을 띠는데요. 생고기랑 식감이 동일하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크로 먹으면 가장 맛있는 채끝 등심 부위 서로인 스테이크에 대해 소개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설로인(서로인) 스테이크



서로인 혹은 설로인 스테이크(sirloin)는 등심 부위 중 허리 쪽에 있는 스테이크를 말하는데요. 귀족을 뜻하는 Sir이라는 호칭이 붙은 이유가 있습니다. 속설로는 영국 국왕 찰스 2세가 자신이 즐겨먹는 스테이크 부위인 허리 윗부분 ‘로인'(loin) 부위에 Sir이라는 작위를 내려줬다고 합니다.

소의 허리 끝에서 갈비뼈 바깥쪽으로 이어지는 채끝 등심 서로인은 마블링이 훌륭해서 스테이크 매니아들이 즐겨찾는 부위입니다. 풍미가 뛰어나고 육질이 조화롭다는 특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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