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잡 구하기

호주에서 돈을 많이 모으고 싶은 분들이나 호주 워홀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다양한 건설, 현장직 직종을 알아보고 호주 일 구하는 법을 솔직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솔라팜

솔라팜은 호주 워홀을 오래하신 분들은 한 번쯤 겪어보거나 들어보셨을 현장직입니다. 큰 진입장벽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잡은 General Labour, Trade Assistant 총 2개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아무거나 시켜주세요. 잘할 자신 있습니다.’에 해당하는 잡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다양한 티켓을 따면 더 높은 시급을 받고 몸은 더 편한 잡으로 옮겨갈 수도 있습니다.







호주 솔라팜 월급

운이 좋으면 숙식을 제공하는 솔라팜 캠프에서 일할 기회도 생깁니다. 돈 나갈 일이 전혀 없으니까 세이빙하기엔 가장 좋은 환경이죠. 일만 계속하면 쉽게 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호주 워홀 목적이 돈인 분들은 캠프가 제공되는 회사가 최적의 근무지입니다.

솔라팜에는 돈을 목적으로 전세계에서 호주로 워홀을 온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퍼스 지역에 위치한 솔라팜은 숙식을 회사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캠프에서 지내면서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돈도 아끼면서,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무자 중 30%는 호주 현지인, 나머지 70% 정도는 백패커로 구성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주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영어 실력을 기르기에 좋죠.







호주 솔라팜 구직

하지만 처음에 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솔라팜의 경우 빈자리가 나서 인력 충원이 필요할 경우 해당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원의 추천을 가장 흔하게 이용합니다.

실제로 솔라팜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처음에 어떻게 일을 구했는지 물어보면 지인 소개를 통해서 들어온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인맥을 통해서 한 번 일자리를 구해놓으면 이어서 진행되는 다음 프로젝트로 계속 이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경력을 쌓기 좋은 직종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있죠.

처음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건 자격증, 관련 경력입니다. 어떤 일이든 경력이 중요한데요. 만약 솔라팜 일을 정말 하고 싶은데 관련된 경력이 전혀 없다면?

주변 지인을 수소문해서 솔라팜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아 보세요. 그리고 잘 부탁해서 레퍼런스 체크 때 같이 일한적 있는 것처럼 얘기해달라고 하세요.

물론 이런 방식이 께름칙해서 불편한 분들은 정직하게 바닥에서부터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솔라팜이 아니더라도 다른 회사에서 General Labour 등 비슷한 경력이라도 최대한 활용해서 그럴듯하게 경력을 써 넣으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솔라팜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감이 안잡히는 분들은 구글에서 솔라팜 회사들을 검색해서 정보를 모아보세요. 지금까지 어떤 프로젝트를 했는지 살펴보면서 공부도 하시고, 이력서에 녹여 쓰시면 됩니다. 면접에서도 어필하면 더더욱 좋겠죠?

다른 지원자들과 비교했을 때 뽑혀야 되는 이유가 확실해야 채용될 확률이 높겠죠? 본인의 경력을 잘 포장해서 어필하세요. 그게 최대한 빨리 취직되는 팁입니다.

영어 실력은 유창한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상 대화에 불편함은 없어야 합니다. 채용하기 전에 인터뷰를 무조건 하기 때문에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 키워두시는 게 필요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호주 워홀에서 영어는 기본입니다!


정리하자면, 타업계 노가다 경력 + 솔라팜 레퍼런스가 솔라팜 일을 구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필요 자격증





  1. white card
  2. LVP&CPR
  3. Telehandler
  4. working at heights
  5. confined space
  6. first aid

위 6개 자격증만 따시면 다른 지원자에 비해 충분히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은 화이트 카드만 보유한 채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Genera Labour, TA 등 회사에서 원하는 직원은 최대한 다양한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자격증이 많다고 손해볼 것은 전혀 없습니다.

특히 위에 소개해 드린 자격증들은 하루 4시간~8시간 정도의 수업을 수강하면 바로 지급되는 티켓들입니다. 하루만 투자하면 되고 수강료도 비싸지 않으니까요. 꼭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솔라팜 단점

솔라팜에서 근무하면 좋은 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일단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으면 그날은 공치는 겁니다. 일이 없기 때문에 돈도 벌 수 없죠.

실제로 월 800만원 내외로 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이 없는 주는 극단적이긴 하지만 주급이 0원인 경우도 있습니다. 일하고 싶다고 해서 맨날 일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고정 지출이 크다면 예상치 못하게 돈이 궁해질 수 있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운전면허가 없는 분들께 해당하는 이야기인데요. 아무래도 고시급은 장비를 운전하는 일에 많이 분포해있기 때문에 운전면허가 없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급을 받으며 일하게 됩니다. 호주 중에서도 시티가 아닌 외지에서 일하는데 시티와 비슷한 시급을 벌면서 일한다면 굳이 솔라팜에서 일하는 의미가 없는 듯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출퇴근 할때에도 숙소에서 직장까지 자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자차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운전면허와 자차가 필요하고 날씨 영향으로 수입이 불안정하다는 게 단점입니다.







호주 마이닝

호주 워홀 목적은 경험, 돈, 영어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이 중 돈이 목적인 분들께 가장 추천드리는 잡이 호주 마이닝잡입니다.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라고 잘 알려져있죠.

마이닝잡은 인덕션 기간만 최소 3일~ 많게는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데요. 취업하기 전 안전을 엄격하게 신경쓰고 노이즈를 최소화한다는 걸 알아 두셔야 합니다.

인덕션(induction):

취업하기 전 등록해야 하는 정보, 숙지사항 처리 기간






호주 마이닝 TA

솔라팜과 마찬가지로 마이닝 사이트에서도 시다바리, 노가다꾼으로 잡다하게 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TA(Trade Assistant)로 잡을 구하셔도 최소 시급 35달러에서 시작합니다. 보통은 40달러~45달러 사이를 받고 일하게 됩니다.

물론 기타 필요 자격증을 따면 몸값을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몸값이 몇 배로 뛰기도 하지만 무턱대고 자격증을 따는 건 비추천입니다. 그 이유는 자격증 코너에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마이닝 시급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정보는 “그래서 도대체 얼마를 버는데?”에 대한 답이겠죠?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500~3,000달러 즉, 원화로 180만원~265만원 정도 법니다. 여기서 더 좋은 점은 마이닝은 무조건 캠프가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자동차 운전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비행기로 출퇴근을 시켜줍니다. 이걸 FIFO(Fly-In-Fly-Out)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일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2주 일하고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일하게 됩니다. 3주동안 내내 일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루 12시간씩 3주 동안 일하면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짧게 일할거라면 몰라도 마이닝 사이트에서 오래 일하실 분들이라면, 휴식과 일하는 주기를 장기적으로 현명하게 계획하시길 권해드려요.







호주 마이닝 자격증

자격증 취득에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꽤 투자해야 하는데요. 솔라팜과 달리 마이닝은 특수한 작업이 많기 때문에 자격증이 진짜 비싸고 따기까지 오래 걸립니다. 자격증은 이론 시험만 있는 게 아니라 실기시험도 치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수 자격증 먼저 알려드릴게요. 바로 운전면허증입니다.

운전면허증 없이 일 구하는 사람도 드물게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백배 천배 일 구하기가 쉽습니다.

호주 마이닝 TA 자격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Driver license (필수)
  • whitecard
  • Telehandler
  • Forklift
  • Gas tester
  • EWP
  • working at heights
  • confined space
  • first aid
  • LVP&CPR

더 시급이 높은 기계운전사(Operato) 취직에 필요한 자격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dozer
  • loader
  • scrapers
  • graders
  • excuvator
  • water truck

자격증 개당 비싼건 80만원 정도 합니다. 제일 비싼건 150만원 정도 합니다. 마이닝에서 일하는 데 필요한 자격증을 한 번에 따면 300만원 정도 듭니다.

취득 소요 기간은 짧게는 3일 길게는 일주일도 걸립니다. 대신 취득하고 나면 호주 워홀러 중에 제일 돈 잘 버는 사람이 될 수 있죠. 투자한만큼 일하면 보상도 쏠쏠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호주 마이닝 여자

가끔 여자인데 마이닝에 취직할 수 있을까요? 궁금해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일자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기계 운전은 힘쓰는 일도 아니니 동등한 능력치를 보여주시면 남자만큼 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성별이 아니라 기술이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마이닝 단점

마이닝 사이트엔 워홀러는 거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호주 사람이 대부분이며 나이대는 중장년입니다. 호주 아저씨들이 사투리로 이야기하는 걸 들으면 영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낯선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그런데 일하려면 그 말들을 모두 알아들어야 한다는 사실…

처음 마이닝 사이트에 잡을 구하신 한국분들도 호주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해서 애를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티 영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인데요. 제주도 사투리가 표준어와 아예 다른 것만큼 호주 사투리도 표준어와 어휘가 완전히 다릅니다.

특별한 요령은 없고, 대신 대화하는 걸 옆에서 많이 듣고 눈치껏 열심히 일하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업무 관련된 내용은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게 됩니다. 쓰는 용어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으니까요. 단어 하나만 들어도 대충 이거겠거니 하는 눈치가 필요합니다.

기본 영어 회화 실력이 어느정도 뒷받침 된다는 가정하에 익숙해진다는 거니까요. 기본회화도 안되는 상황에서 마이닝 사이트로 가면 일하는 데 지장이 생깁니다. 그러면 고생만 엄청 하다가 그만두실 수도 있어요.







유니온

호주 유니온은 한국으로치면 노동조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정 분야 직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설립된 단체인데요. 여기에 소속되면 좋은 점은 일반 회사에서 받는 급여보다 훨씬 더 높은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니온 회사는 기본 시급이 40 AUD에서 시작됩니다. 추가수당(allowance)도 잘 붙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50~70 달러의 시급을 받고 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호주 고시급 일자리보다 시티에서 일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홀리데이를 즐기기에도 더 편합니다. 워킹 홀리데이인데 간혹 워킹만 하다가 현타를 느끼는 워홀러도 많은데요. 실제로 생활해보면 여행하고 휴식하면서 얻는 경험은 돈 주고 살 수 없이 값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티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더더욱 유니온 추천 드립니다.

참고로 시티에서 거주할때 자가용을 구매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이 훨씬 소요시간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가용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죠. 따라서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 없고 시티에서만 생활하실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지역 이동을 할 계획이 있으시거나 시간을 더 아껴쓰고 싶은 분들은 자가용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호주 유니언에서 일하는 워홀러는 많지 않습니다. 정보 자체가 많이 퍼지지 않았기 때문일텐데요. 10명 중에 1명만 워홀러고 나머지는 호주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 공부는 필수겠죠?







호주 유니온 단점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국인을 비롯한 워홀러가 거의 없습니다. 영어 수준이 비슷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회화 공부하는데 처음에 애를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 영어 실력은 갖춰서 호주 사투리에만 익숙해지면 되는 분들은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영어 공부는 따로 시간 내서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세컨, 써드 비자를 따긴 어렵다는 점입니다. 세컨, 써드 비자는 호주 정부에서 지정한 일자리(specified work)에서 88일간(서드 비자는 6개월) 근무해야 하는데요. 유니온 회사는 대부분 시티 근처에 있습니다. 따라서 세컨, 써드 비자를 따기 전에 경력을 채우는 시기 또는 연장 비자를 먼저 딴 이후에 시티에서 생활하면서 일자리를 찾는 분들께 유니온 회사를 추천드립니다. 일반 시티 일자리보단 높은 시급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와이너리

포도주 와인을 만드는 호주 와이너리 워홀 잡도 워홀러들이 선호하는 고시급 잡 중 하나입니다. 와이너리 시급, 시기, 영어, 자가용 등 잡 구하기에 필요한 내용들을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주 와이너리 잡

시급은 적게는 $30~35에서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40 달러 정도 받으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웬만하면 원하는 만큼 일을 시켜줍니다. 주 6일 평일 하루 10~12시간 근무를 하게 됩니다. 주말엔 6~8시간 근무합니다. 계산해보면 최소 일주일에 2,000달러 많게는 3,000달러를 벌 수 있습니다.

듣기로는 와이너리에서 일만 하는건 아니고 와인 뿌리면서 놀기도 한다고 하네요. 워홀러와 호주 사람 비율은 절반 정도라서 영어 배우기에도 좋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영어 회화는 가능하도록 준비해 오시는 게 좋습니다.







호주 와이너리 자격증

자격증은 화이트카드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요즘 대부분은 지게차 자격증도 같이 준비하다보니 없는것보단 포크리프트까지 같이 있는게 구직에 있어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와이너리는 자격증은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지만 그만큼 인맥이나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참고로 자가용은 필수입니다. 숙소에서 와이너리 농장까지 출퇴근 용도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호주 와이너리 시기

와이너리 잡을 구하려면 10월~1월에 이력서를 뿌리시는 게 좋습니다. 이 때 와이너리 일자리를 구하면 1월부터 3월, 길게는 4월까지 성수기입니다. 이 때 가장 일거리도 많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코튼진

코튼진은 목화 공장입니다. 씨앗을 분리하고 보풀 정리하고 그런 일을 하는 곳입니다. 워홀 준비하는 분들은 코튼진도 한 번씩은 들어볼만큼 유명합니다. 시급, 자격증, 영어 등 필요한 정보를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호주 코튼진 포지션

시급은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8~40 달러 정도입니다. 주 2,000달러를 벌려면 하루에 10~12시간씩 주 6일 정도 근무하면 됩니다.

다만 코튼진은 다른 농장들과 비슷하게 날씨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6일 전부 일하고 싶다고해서 일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숙식을 제공하는 캠프는 없기 때문에 자차도 필수입니다.

자격증은 딱히 필요 없습니다.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할 수 있는 포지션은 존재합니다.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여러 기계를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영어 실력도 출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컴퓨터 엑셀, 구글 시트를 다룰 줄 알면 유리합니다.

코튼진은 먼지가 많이 날리고 단순 반복으로 지루한 작업이 많다는 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일자리 구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세컨 비자를 준비하는 워홀러들이 많이 거쳐가기도 합니다.

그레인

호주 그레인은 옥수수, 밀, 귀리 등 농작물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수확하는 곳은 아니고 수확한 곡물을 가공 및 처리하는 일을 합니다.

영어는 기본회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루에 10~12시간 주 6일 근무 기준 주당 2,000 달러 정도 벌어갈 수 있습니다. 기본 시급은 30달러에서 시작하며 주말엔 50달러까지 올라갑니다. 정확한 시급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또한 회사마다 캠프나 숙소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안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백패커와 호주 사람(OG) 비율은 50:50 정도입니다. 따라서 영어 실력 기르기에 좋습니다.

호주 워홀 그레인 시즌

그레인은 시즌이 짧습니다. 10월 초에서 12월 말 정도면 시즌이 끝납니다. 1~2개월 전부터 일을 구하면 좋기 때문에 8월~9월에 이력서를 뿌리고 다니시면 됩니다.

이 때 온라인으로 seek닷컴, 페이스북 등을 뒤져보셔도 되고, 그레인 농장 홈페이지를 찾아보고 위치를 확인한 다음 이메일로 보내셔도 됩니다.

그레인 역시 특별한 자격증은 필요 없고 화이트카드 정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호주는 한국처럼 일처리가 빠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메일을 보내도 잊을 때쯤 (2주~ 한달 뒤)에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국인 워홀러분들이 직컨을 선호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입니다. 가서 확답을 받지 못하더라도 언제까지 답변을 주겠다는 확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직컨을 다니시려면 자차는 필수입니다.

  • 구인구직 사이트
    • seek.com
    • jora
    • indeed
    • workforce
    • 페이스북
  • 커뮤니티
    • 선브리즈번

각 직종마다 일자리를 구하는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hospitality 호스피탈리티 직종은 각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구인구직이나 숙소를 구할 때 호주 현지인들은 생각보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많이 활용합니다. 솔라팜은 인맥으로 건너 건너 일자리를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인과 비슷한 채용 플랫폼 사이트는 seek.com, jora, indeed 등이 있습니다. 여기 게시된 채용공고를 보시면 description에 채용담당자 이메일, 전화번호가 남겨져 있습니다. 채용공고에 온라인 지원을 하신 뒤에도 따로 이메일을 남기시고 전화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른 지원자보다 어필을 하셔야 기회가 따라온다는 점 기억하세요.












다른 방문자가 함께 확인한 콘텐츠

뉴스레터 무료 구독


Leave a Comment